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바스락 거리는 크로와상에 아이스 밀크티를 마시고 싶다...'라고 생각했습니다.
모자를 푹 눌러쓰고 집 앞 파*바게트에 들러 크로와상과 빵 몇 개를 사들고 집으로 돌아왔는데요.
홍차를 냄비에 우려낼까 하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스쳤습니다.
모카포트에 홍차를 우리면 어떨까?
평소에 여러 가지 실험을 하는 걸 좋아하는 저는 참지 못하고 모카포트(2인용)를 꺼냈습니다.
두 명이 마실 거라 홍차 티백 5개에 든 홍차잎을 모카포트 바스켓에 부었더니 2/3 정도 찼습니다.
다 채우려면 티백이 8개는 필요할 것 같은데 그렇게 되면 홍차가 너무 진해질 것 같아서 2/3만 채웠습니다.
보일러에 물을 붓고 끓였더니 약 2분 만에 모카포트에 김이 생기더군요.
이쯤이면 다 우려 졌겠다 싶어서 모카포트 뚜껑을 여니 홍차가 다 우려 졌네요.
생각보다 홍차가 더 진하게 우려 져서 깜짝 놀랐습니다.
거의 에스프레소 색깔과 비슷하더군요.
저는 아이스 밀크티를 마시고 싶어서 일단 컵에 집에 있는 시럽을 세 숟가락 정도 넣은 뒤 홍차를 부어서 잘 섞어주었습니다.
그런 뒤, 유리컵에 얼음 몇 개와 우유를 붓고 시럽을 섞은 홍차를 부어주었습니다.
✱ 모카포트로 우린 홍차 맛 평가
모카포트로 우린 홍차는 차 특유의 알싸한 쓴맛이 더 강하게 느껴지고 차 맛이 굉장히 진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설탕이나 시럽을 섞어서 마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진한 홍차 맛이 느껴지는 밀크티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홍차를 모카포트로 우려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반면에, 부드러운 밀크티를 좋아하시는 분에게는 비추입니다.
강한 압력으로 추출한 홍차라서 그런지 홍차의 떫은맛이 강하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또한, 모카포트로 한 번 추출을 하고 우린 찻잎을 그대로 두 번째 추출을 해봤는데요.
첫 번째보다는 진하게 않았지만 두 번째 추출에서도 홍차가 잘 우러났습니다.
저는 진한 밀크티를 좋아해서 이제부터는 모카포트로 홍차를 추출해 먹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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