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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경제

주식 투자할 기업 이것만은 지키자

by 라온 RAON 2022.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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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엄지언 작가님의 <나는 부자 엄마가 되기로 했다> 책 내용 발췌와 책을 따라가는 주린이의 공부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 책 광고는 아닙니다. 
☺️


주식투자할 기업을 고르는 기준

나는 기업을 고를 때 대표를 중요하게 여긴다. 도덕성, 리더십 그리고 위기관리 능력을 중시한다. 거기에다 야망이 있는 대표를 선호한다.


[도덕성]

도덕성은 주주 가치를 이루는데 중요한 요소다. 내가 투자한 돈을 얼마만큼 돌려받을 수 있느냐는 기업의 도덕성에서 비롯된다. 그리고 기업의 도덕성은 경영자의 인성에서 비롯된다.

그래서 나는 경영자의 이력을 자세히 살핀다. 어떻게 살아왔으며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를 참고한다. 도덕적으로 해이하고 과거의 행적이 좋지 않은 사람이 대표로 있는 회사는 최대한 배제한다.

‘주주 가치를 돌려주는가’는 기업의 도덕성이 가장 드러나는 부분이다. 소통이 잘 되는지, 일정 배당금을 꾸준히 주려고 노력하는지, 함부로 유상증자를 하지 않는가, 주식 가격이 떨어지면 자사주를 매입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는지 살핀다. 무엇보다 경영을 제대로 해서 회사 가치를 올리는, 기본을 잊지 않는 대표여야 한다.


[리더십]

리더십은 성과로 직결된다. 기업의 좋은 성과는 힘을 합치고 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능력, 즉 팀워크에서 나온다. 팀워크는 궁극적으로 리더십을 가진 리더로부터 나온다.

책임지는 리더는 안 되면 내 탓, 잘되면 네 탓을 한다. 이러한 리더 아래에 있는 부하들도 같은 리더십으로 아랫사람을 대한다. 그 결과 한마음으로 힘을 합치는 조직이 만들어진다. 그런 리더가 있는 조직은 금방 성과가 높아진다. 한 번 바뀐 조직은 어떤 리더가 와도 좋은 성과를 만들어내고 오히려 리더를 변화시키기도 한다.


[위기관리 능력]

우리나라 주식의 시세를 좌우하는 사건이 너무나 많다. 달러, 엔, 위안화 그리고 북한도 한몫한다. 이러한 지정학적 상황에 잘 대처하는 기업이 살아남는다.


[야망]

꿈이 원대해야 한다. 10년 이상 장기투자하려면 그 정도는 돼야 나도 같이 꿈을 꿀 것 아닌가. 그리고 그 스토리텔링을 현실로 바꾸려는 능력을 가져야 한다.

경기가 안 좋을 때 사람들은 다 주식 시장에서 도망간다. 하지만 프로는 다르게 움직인다. 일정 비율 현금을 보유하다가 위기를 기회로 보고 투자한다. 판을 다르게 보는 것은 위기 극복의 대표적인 능력이다. 위기에 빠르게 선택하고 집중해 살아남는 기업을 찾아라. 그리고 그 기업에 투자하라. 내 자산을 늘릴 것이다.

이처럼 나는 기술적인 분석보다 기본적인 분석을 중시한다. 이런 안목으로 회사를 고르고 자세히 분석해 또 한 번 추려낸다. 그렇게 어렵게 고른 회사와 오래 함께한다.

나에게 장기투자는 힘든 세상의 한 줄기 빛과 같다. 주식투자를 함으로써 수많은 직원 및 경영인과 함께하는 셈이다. 한 회사를 오래 분석하다 보면 마치 회사 내부자가 된 듯한 기분도 느낀다. 험난한 세상에서 주식회사라는 벗이 있어 즐겁다. 신뢰로 맺어진 나와 기업의 관계, 나는 거기서 꿈을 이룬다.



사업보고서와 재무제표, 이렇게 읽자

사업보고서와 재무제표를 읽지 않을 거면 개별 회사에 투자하지 말아라.

개별 회사에 투자하지 않아도 ETF에서 충분한 수익을 낼 수 있다. ETF는 쉽고 간편하다. 자동 분산 투자되어 시장 평균 투자 수익을 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안전하게, 천천히 그리고 쉽게 부자가 되고 싶다면 ETF에 꾸준히 투자하면 된다.

개별 회사에 투자하면서도 안전을 추가하며 높은 수익률을 달성하고 싶다면 사업보고서를 읽어야 한다. 사업보고서를 읽으면 실패 확률이 줄어든다. 회사를 철저히 분석해야 주가가 하락해도 원인이 보이며, 같은 조건으로도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다. 그리고 실적을 바탕으로 근거 있는 인내심을 발휘할 수 있게 된다.



일단 사업보고서 열람부터 하라

[사업보고서 열람 방법]

1. 다트(dart.fss.or.kr)에서 사업보고서 열람
➣ 사이트에 들어가 기업 이름을 친다
➣ 최근 올라온 분기보고서, 반기보고서, 혹은 사업보고서를 클릭한다


전자공시시스템 사이트 접속했습니다. 두 번째 방문입니다. ^^7




두 번째 페이지에서 '분기보고서'를 발견했습니다. 보고서 작성은 2021년 9월에 된 것 같은데 접수일자는 2021년 11월입니다. 작성과 공시 사이에 두 달이라는 시간 차이가 존재하네요.


2. ‘네이버 금융’에 들어가서 ‘전자공시 탭’에서도 사업보고서 열람 가능

3. 미국 기업의 경우 미국 전자공시 사이트(www.sec.gov)  

➣ 사이트에 들어가 기업 이름을 친다
➣ 10K를 열람한다



[사업보고서 열람이 처음이라면?]

이해가 안 되더라도 자주 열람하라. 한 번이 두 번 되고, 두 번이 세 번 된다. 이렇게 습관이 되면 공시가 올라올 때마다 제대로 읽게 된다.

나의 성공은 사업보고서를 꼼꼼히 읽으려고 노력했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싶다.



[사업보고서 열람에 익숙해졌다면 체크해야 할 것(중요도 순)]

1) 시간이 없으면 ‘사업의 내용’부터 읽어라
2) 감사의견에 숨은 위험이 있다
3) 재무제표 변화 추이를 확인하라
4) 연구개발 비용과 성과를 경쟁업체와 비교해서 분석하라
5) 임원진, 주주, 계열사, 관계자들을 파악하라
6) 위기 시 이사의 경영진단 및 분석 의견을 꼭 읽어라



재무제표를 볼 때는 올해의 실적만 보지 말고 수년간의 변화를 확인하면 좋다. 특히 큰 금액에 집중하라. 연구 개발 비용은 회사의 성장과 직결되는 중요한 부분이다. 특히 경쟁업체와 비교하면 그림이 보인다.

사업보고서에서 재무제표는 기업의 민낯이다. 언어로는 같은 상황에서도 다양한 말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숫자는 그렇지 않다. 재무제표는 진실을 말한다.


[사업보고서 열람에 익숙해졌다면 체크해야 할 것(중요도 순)]에 따라 '네이버'의 분기 사업보고서를 읽어 봤습니다.

1. '사업의 내용'


사업의 개요부터 읽어 보았는데요. 이해가 되는 부분도 있고 안 되는 부분도 있었습니다만, 읽다보니까 나름 재미가 있습니다. 특히 7번의 '기타 참고사항'의 ESG파트를 재밌게 읽었습니다.

이렇게 계속 읽다보면 나중에는 사업보고서가 술술 읽히는 날이 있지 않을까요?



2. '재무제표'


다음은 재무제표를 읽어 보았습니다. 뭐가 뭔지는 몰라서 공부가 많이 필요해 보입니다. '연구개발 비용'은 보이지 않는데 '투자 비용'에 해당하는 걸까요? 
🤔 이 비용이 5조6천억 원 정도가 됩니다.

어쨋든 사업보고서를 열어 재무제표를 읽고, 지난 번에 숫자 읽는 연습 덕분에 어렵지 않게 억, 조 단위의 숫자도 읽을 수 있게 되었으니 엄청난 발전입니다. 🤗



주린이의 포스팅은 계속 됩니다 😎 다음 포스팅에서는 <재무제표 쉽게 읽는 방법>을 다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