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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컵라면 용기 플라스틱이야 일반쓰레기야?

by 라온 RAON 2022.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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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컵라면 용기의 경우

결론적으로, 종이 컵라면 용기는 일반 종량제 봉투에 넣어서 버려야 합니다.

 

서울시의 재활용품 분리배출 지침에 따르면 ‘코팅된 컵라면 용기’는 재활용할 수 없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종이로 만들어진 컵라면 용기의 경우 종이의 젖는 성질 때문에 겉면에는 비닐수지로, 내부에는 폴리에틸렌(PE) 등으로 코팅이 되어 있어 재활용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스티로폼 컵라면 용기의 경우

팔도 왕뚜껑, 도시락, 농심 육개장과 김치사발면 등은 스티로폼 컵라면 용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스티로폼 컵라면 용기는 1) 깨끗이 씻어서 2) 햇빛에 이틀 정도 잘 말려준다면 ‘스티로폼’으로 분리배출이 가능합니다. (스티로폼 컵라면 용기는 잘 씻어서 말리면 색깔이 다시 하얗게 돌아온다고 합니다.)

 

그러나, 스티로폼 컵라면 용기가 라면 국물과 기름으로 오염이 된 상태라면 재활용이 불가능하므로 일반 종량제 봉투에 넣어서 버립니다.

 

사진 출처 : 농심 사이트

 

스티로폼 용기를 햇빛에 말리면 색깔이 다시 하얗게 돌아오는 원리는?

고추의 붉은색을 내는 카로티노이드 성분은 공기 중의 산소와 광선에 쉽게 산화됩니다. 이 때문에 오염된 용기를 햇빛에 노출시키면 카로티노이드가 산화돼서 색이 사라지는 것입니다. 김치통에 밴 붉은색도 햇빛에 이틀 정도 말리면 색깔이 다시 돌아옵니다.

 

 

컵라면 뚜껑과 랩핑 비닐은?

컵라면 용기를 덮는 뚜껑은 일반쓰레기가 아닌 ‘비닐’로 분류하여 분리수거해야 합니다. 또한, 컵라면 용기 전체를 랩핑 한 얇은 비닐 역시 ‘비닐’로 배출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