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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상파울로-산티아고 여정. 상파울로 공항 트립(Tryp)호텔 이용 후기

by 라온 RAON 2023.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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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일 저녁에 브라질 상파울로 공항에 떨어졌다. 상파울로에서 칠레 산티아고 경유를 해야 하는데 21시간 정도 대기를 해야 해서 공항 안에 있는 호텔을 이용하기로 했다.

더블침대가 있는 방으로 예약했고 3인 조식을 포함해서 하루 밤에 180달러 정도.

급하게 예약했지만 긴 대기시간을 침대에서 두 다리 쭉 뻗고 잘 수 있고 조식도 포함되어 있다는 점에서 비싼 금액은 절대 아니다.

트립 호텔은 3번 터미널 안에 있어서 경유할 때 보안 거친 후 바로 호텔로 들어갔다.

리셉션 직원에게 예약 확인 메일과 여권을 건넨 후 체크인을 했고, 씻고 저녁을 먹으러 나갔다.

공항 안에 있는 피자헛에서 1인 세트를 시키니 피자 큰 한 조각, 음료, 후식까지 나온다. 음료는 브라질의 탄산음료인 과라나. 너무 달지도 않고 청량감이 있는 맛이다.

피자 크기가 어마어마해서 반도 못 먹었다. 후식은 초콜릿 무스 같은 것이었는데 역시 남미 후식답게 달다.

저녁을 먹고 호텔로 돌아가는 길에 아까 점찍어 놓았던 치즈 빵을 샀다. 치즈 빵을 주문하면 바로 따끈하게 데워준다. 호텔방에 들어가서 하나 집어 먹었는데 짭조름하고 정말 맛있다.

11시쯤에 모두 잠들었다. 남편이랑 아이는 시차적응이 안 되어 새벽 2시부터 깨어있었는데 나는 4시까지 쭉 잤다. 너무 피곤해서 그랬는지 시차적응이고 뭐고 잠만 잘 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