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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태풍올 때 X자 테이프 붙이지 마세요! 창문 파손 방지 방법

by 라온 RAON 2023.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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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태풍올 때를 대비한 대처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태풍이 대한민국에 상륙하면 전국적으로 불안함이 감도는데요.

그 중에서도 고층 아파트에 사는 경우에는 강풍의 영향을 더 많이 받아 창문이 더 많이 흔들릴 것입니다.

일반 샷시의 경우에는 열고 닫기 위해서 약간의 틈이 존재하는데, 이로 인해서 창문이 흔들리면 유리가 깨질 수 있다고 합니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에 따르면 태풍이 올 때는 창문을 잘 닫은 뒤 잠금장치를 걸어 잠그라고 합니다.

또한, 창틀과 창문 사이에 틈이 있다면 분무기로 물을 뿌린 후 신문지를 돌돌 말아 틈을 단단하게 메워주시기 바랍니다.

만약 창문이 노후되었다면 태풍이 오기 전에 교체하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제발 창문에 X자로 테이프 붙이지 마세요

행간에는 창문에 'X자'로 테이프를 붙이거나 신문지를 붙이면 안전하다는 말이 있는데요.

지난 2020년 태풍 '마이삭'이 왔을 때,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창문에 테이프를 붙이던 여성이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테이프를 붙이다가 강풍에 창문에 깨져버렸고, 그로 인해 과다출혈로 사망한 것입니다.

 

 

창문에 테이프를 붙이는 것에 관해서 소방전문가들은 '실제로는 효과가 없다'고 말합니다.

실험을 해보니 초속 35m 강풍에 X자로 테이프를 붙인 창문이 쉽게 깨졌다고 합니다.

 

태풍으로 인한 강풍이 불 때 유리창이 깨지는 이유는 창틀과 유리창 사이의 진동 때문입니다.

창틀과 유리창 사이의 공간을 메꿔주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그래서 유리창에 테이프나 신문지를 붙이는 것은 효과가 없는 것입니다.

실험에 따르면 창문을 신문지나 우유갑 등으로 잘 고정한다면 초속 50m 강풍이 불어도 창문이 끄덕하지 않고 버틸 수 있다고 합니다.



 

비산 방지 필름 붙여 파손 예방

또한, 유리창 파손을 예방하기 위해서 창문에 '비산 방지 필름'을 붙여줍니다.

비산 방지 필름은 창문이나 유리에 부착해서 파손을 방지할 수 있는 필름입니다.

필름을 붙이면 만약에 유리가 깨지더라도 깨진 유리가 흩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창문형 에어컨은 미리 철거

만약 창문형 에어컨을 설치했다면 태풍이 지나갈 때까지는 에어컨을 철거하시기를 바랍니다.

태풍 바람에 에어컨이 떨어질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인명피해 등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때, 에어컨 프레임은 그대로 두고 에어컨만 철거했다가 나중에 다시 프레임에 끼우면 됩니다.


 

 

비상상황을 대비해 손전등 준비

태풍 바람으로 인해 전기가 끊기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집에 손전등과 양초를 준비해 둡니다.

또한, 폭우로 인해 침수가 예상되는 경우에는 가스와 전기를 미리 차단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태풍이 올 때는 외출을 삼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러나 지대가 낮은 곳이나 지하에 거주한다면 태풍이 올 때 주의하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