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영어 공부 D+1 "I take it you’re coming to the party"

영어 공부가 필요한 상황 및 이유

영어를 사용하는 업무, 그리고 인풋 없는 영어의 한계

​나는 일할 때 영어, 스페인어, 한국어를 사용한다. 우선, 나는 영어를 사용해야 하는 한 다국적 기업에서 근무 중이고, 내가 일하는 이 기업은 스페인어권인 남미의 한 나라에 있다. 게다가 한국어가 필요한 업무이기 때문에 3개국어를 구사해야 하는 것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3개국어를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이것은 또한 단점이 되기도 한다. 왜 단점이 되냐하면 어느 한 언어라도 진득이 공부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나의 모국어는 한국어이고 제2, 3 외국어인 영어와 스페인어는 성인이 되어서 습득하게 된 언어이다. 영어는 흥미가 있어서 국내에서 계속 공부를 해 왔지만 해외 생활이나 어학연수 경험은 없다. 스페인어는 지금 살고 있는 남미의 한 나라에 온 뒤 배우게 되었다. 스페인어를 본격적으로 배우기 시작한 것은 3년 반 정도 된 것 같고, 수준은 중급(B2) 정도이다.


이렇듯 나의 영어, 스페인어는 중급 수준으로 약간은 어정쩡한 위치에 있어서 Intensive learning이 필요한 상황이다. 그러나 문제점은 업무를 할 때는 사용하는 어휘가 어느 정도 정해져 있기 때문에 지금 수준을 넘어서지를 못하고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것이다.


​매일 혹은 몇 주에 며칠이라도 꾸준히 공부를 해야 하는데 요즘 그걸 계속 놓치고 있었더니, 하고 싶은 말이 영어 혹은 스페인어로 생각이 잘 안 난다. 고민하다가 결국 구글 번역기를 돌리기도 한다. 이렇게 최근에 계속 영어 혹은 스페인어의 한계를 느껴왔다.


​인풋(input)이 없었으니 아웃풋(output)이 없는 것은 당연하다. 게다가 배웠던 것들도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희미해진다. 그래서 할 수 없이 영어 공부를 다시 시작했다.



​영어 공부할 때 사용하는 웹사이트 'elllo.org' 및 영어 공부 방법

​영어 오디오, 스크립트(대본) 웹사이트
elllo.org


내가 영어 공부를 할 때 사용하는 웹사이트가 있는데 'elllo.org' 사이트이다(위에 링크 클릭). 이 사이트는 오디오 파일과 스크립트가 함께 제공되어서 공부하기 참 편하다. 그리고 여러 영어권 국가의 영어를 들을 수 있어서 발음이나 나라마다 다른 표현을 익히기에도 좋다.


​나는 공부할 때 모르는 단어나 표현이 나온 문장 전체를 먼저 적는다. 그리고 모르는 단어를 찾아서 정리하고, 그 단어나 표현으로 작문을 한다.


​틀려도 상관없으니 그냥 뭐라도 써본다. 경험상 사용하지 않는 표현은 금방 잊어버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단어나 표현을 바로 사용해 본다. 그리고 실생활에서 ‘어, 이 상황에 그 단어 쓰면 딱인데’라고 생각이 난다. 그때 노트를 펴서 표현을 찾아 바로 써 본다. 그러면은 잊히지 않는 나의 표현이 된다.

​I take it you're coming to the party.

I take it


오늘 공부한 표현 중 'I take it'이라는 표현이 있다. 'I take it' 은 'I think' 혹은 'I asume'과 비슷한 표현으로, 화자가 자신이 하는 말에 확신이 서지 않고 듣는 사람의 '확인'이 필요한 경우에 사용하는 표현이라고 한다.

'I take it you're coming to the party.'는 '너 파티에 오는 거 같은데'로, 100% 확신은 아니라서 상대방이 파티에 오는지 안 오는지 상대방의 확인을 필요로 할 때 쓸 수 있는 거다.

그나저나, 혼자서 공부하는 게 습관이 되지 않으면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이렇게 공부한 내용을 블로그에 포스팅하면 습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포스팅을 하고 있다.

그래도 과거의 내가 영어와 스페인어를 공부해 놓아서 이렇게 다국적 기업에서 여러 나라의 사람들과 같이 일할 수 있다는 게 참 감사하다. 앞으로도 열심히 공부해서 이렇게 좋은 기회가 있을 때 단번에 잡을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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