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신경실신 원인과 증상 및 기절 예방법

한 겨울의 어느 날, 출근길 만원 지하철에 서 있다가 갑자기 울렁거림, 호흡곤란, 식은땀이 나더니 정신을 잃었고 눈 떠 보니 지하철 바닥에 엎드려 있었어요.

 

 

미주신경실신은 저혈압과 뇌 혈류감소로 인한 일시적인 실신의 한 유형으로, 증상으로는 구역감, 피로감, 어지럼증, 발한이 있습니다.

미주신경실신은 보통 겨울에 환기가 되지 않는 밀폐된 공간, 사람이 빽빽한 공간에서 많이 나타나기 때문에 겨울철 만원 버스나 지하철 안에서 실신 건이 많이 발생합니다.

 

 

미주신경실신은 전조증상이 있는데, 갑자기 앞이 깜깜해지면서 울렁거림, 호흡곤란, 식은땀이 나며 서 있기가 어려운 것입니다. 

이러한 전조증상이 나타나면 주변에 자리에 안거나 자리가 없다면 바닥에라도 앉아 증상이 지나갈 때까지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미주신경실신 자체는 심각한 증상은 아니지만 문제는 실신을 했을 때 넘어지면서 머리나 얼굴을 다치거나 이빨이 부러지는 등 부상을 당할 수 있습니다.

 

 

미주신경실신의 원인으로는 스트레스, 다이어트, 과도한 대소변 참기, 급격한 온도 변화, 정맥 채혈 혹은 주사, 피롤 보거나, 월경, 장기간 서있는 것 등이 있습니다.

미주신경실신은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서 사라지기 때문에 특별한 치료를 필요로 하지는 않는다고 하지만, 증상의 발현이 너무 잦다면 뇌신경센터에서 자율신경계 검사 및 약물치료를 받거나, 원인을 찾기 어려운 경우 한의원에서도 미주신경실신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미주신경실신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전조증상이 있을 때 앉거나 누워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며, 압박 스타킹 착용이나 평소에 물이나 이온음료를 들고 다니며 잦은 수분을 섭취해야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