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날에 목요일에 회사 월차를 내고 쌍꺼풀 수술을 하러 갔습니다.
수술은 경기도 광명의 한 성형외과에서 했습니다.
쌍꺼풀 - 매몰로 수술하였고요, 금액은 총 66만 원(예약금 6, 수술 당일 60)입니다.
수술은 오후 2시에 잡혔고, 수술 시간은 3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내가 쌍수한 이유
저는 속쌍커풀 조차 없는 완전한 무쌍 눈을 가지고 있습니다.
중학생 때 이후로는 제 눈에 불만을 가진 적도 없고 딱히 불편한 점도 없었기 때문에 쌍수를 생각해본 적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30대가 지나니 눈 뜨는 힘이 약해지고 이마로 눈을 뜨게 되더라고요.
이마로 눈을 뜨니 이마에 잔주름이 생기게 되고 어울리지 않아서 앞머리가 없는데 그래서 이마에 잔주름이 더 잘 보였습니다.
눈 뜨는 힘이 약해지니 눈에 힘을 주지 않고 있으면 눈동자가 반 정도 눈꺼풀에 가려져서 졸려 보이기도 하고 외모에 불만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쌍수 당일
윗도리에 수술복을 겹쳐 입고 잠시 침대가 있는 회복실에 누워 대기했습니다.
잠시 후 원장실에 가서 눈 디자인을 마친 후 다시 안정실로 돌아갔습니다.
진통제 엉덩이 주사(엄청 뻐근함)를 맞은 뒤 혈압을 쟀고, 혈압에 이상이 없어 수술실로 이동했습니다.
※ 혈압이 140 이상 나오면 수술을 미루기도 한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수면마취가 아닌 눈에 직접 주사를 해서 눈만 마취를 했습니다.
한눈에 네다섯 방씩 주사를 맞은 것 같은데 솔직히 수술 과정 중 마취주사가 제일 아팠습니다.
마취 후 몇 분 지나니 수술이 시작되었고 눈꺼풀을 가위로 자르는 느낌, 실로 팽팽히 꼬매는 느낌이 났습니다.
눈꼬리 쪽을 할 때는 마취가 덜 됐는지 살짝 따끔한 느낌이 나기도 했습니다.
※ 수술 중 많이 아픈 경우에는 다시 마취를 부탁하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30분 정도가 지나니 수술이 끝났습니다.
수술 후 카메라로 얼굴 사진을 찍어보니 다른 사람이 되어 있었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쌍꺼풀이 크다고 느껴졌지만 부기 때문에 커 보이는 것 같았습니다.
멍은 왼쪽 눈 앞머리 외에는 거의 들지 않았고 부기도 엄청 심한 편은 아닌 것 같습니다.
회복실에 누워있으니 항생제 엉덩이 주사(엄청 뻐근함)를 놔주셨습니다.
회복실에 누워 냉찜질을 약 30분 간 하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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