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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메니에르병 원인-진단-치료방법 총정리(V1.0)

by 라온 RAON 2022.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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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는 최근 난청과 어지러움이 생기더니, 급기야 한쪽 귀가 잘 들리지 않기 시작해 동네 이비인후과에 갔다가 큰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보라는 의사의 소견을 받았습니다.

대학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은 A 씨는 이름도 생소한 ‘메니에르병’에 진단받았습니다.

 

내림프수종이라고도 불리는 메니에르병은 처음에는 한쪽에서 증상이 나타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양쪽 귀 모두에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메니에르병은 1861년 프랑스의 의사인 메니에르가 회전성 어지럼증, 청력 저하, 이명, 귀 충만감의 증상이 동시에 반복적으로 발현되는 질환으로 처음 기술하였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빅데이터 자료 분석 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전체 메니에르병 유병률은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총 4.3배가 증가했다고 합니다. 메니에르병은 여성이 남성보다 약 2.1배 더 많이 발병합니다.

 

 

메니에르병 증상

  • 어지러움, 구토 등의 자율신경계 자극 증상
  • 두통, 뒷목 강직, 설사 등
  • 난청(소리가 잘 들리지 않음)
  • 이충만감(귀에 무엇에 꽉 차거나 막힌 느낌)
  • 이명(귀울림)

 

메니에르병의 진단

진단에 가장 중요한 증상은 어지럼증, 청력 저하, 이명, 이충만감입니다. 메니에르병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청력검사, 전정기능 검사, 전기 와우도 검사, 탈수검사 등의 검사를 받습니다.

 

 

메니에르병의 치료방법

A씨가 메니에르병 증상을 겪기 시작한 것은 회사생활을 하며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서였습니다. A 씨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스트레스를 받을 때 메니에르병의 증상이 급격히 심해진다고 토로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메니에르병 치료의 핵심은 ‘스트레스 관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밖에도 메니에르병의 치료를 위해서는 카페인 섭취를 피해야 합니다. 메니에르병에 걸린 많은 분들이 ‘어지럼증’ 증상을 호소하는데, 이때 커피나 카페인이 다량 함유된 음료를 마실 경우 어지럼증이 더욱 심해진다고 합니다.

 

또한, 술과 흡연을 금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며, 저염식을 시행하는 등 보조요법만으로도 10명 중 8~9명은 메니에르병의 증상개선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어느 정도 메니에르병이 진행된 경우에는 이러한 보조요법만으로는 조절이 되지 않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메니에르병의 약물치료로는 진정제, 항히스타민제, 이뇨제, 스테로이드제 등을 사용합니다. 이는 증상과 병의 경과에 따라서 의사의 처방에 따라 적절한 양을 복용해야 합니다.

 

한편, 어지럼증의 원인은 뇌가 문제인 경우와 귀가 문제인 경우 2가지로 나눌 수 있기 때문에, 메니에르병인지 의심이 된다면 이비인후과에 가서 진단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