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대상포진 증상과 원인, 치료방법까지 총 정리 (ft. 72시간)

오늘은 임신 중 대상포진에 걸리는 이유와 증상 및 치료방법에 대해서 알려 드리겠습니다.

대상포진은 ‘띠 모양의 발진’을 의미하며, 신경을 따라서 피부에 통증을 동반한 발진과 수포가 발생합니다.

 

 

 

01. 대상포진 원인

대상포진의 원인은 어릴 때 앓았던 ‘수두 바이러스’이며, 우리 몸의 면역력이 떨어질 때 다시 활성화되어 신경을 따라 피부로 다시 나오면서 대상포진이 발생하게 됩니다.

 

 

02. 임신 중 대상포진 걸리는 이유

임신 중에는 산모의 면역력이 떨어지는데, 이는 태아를 이물질로 인식하지 않고 받아들이기 위한 몸의 변화입니다.

 

그래서 임신 중에는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더 쉽게 감염이 되며, 대상포진에 걸리기 쉽습니다.

 

 

 

 

03. 임산부 대상포진 증상

대상포진에 걸리면 초기에는 피곤함, 피부에 간지러움과 불쾌감을 느끼며 몸 한쪽 편에 심한 통증이나 감각 이상이 나타납니다.

 

중요한 것은 불편감을 느끼는 초기에 바로 산부인과 내원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발병 3~4일이 지나면 피부에 가느다란 띠 모양의 발진과 수포가 생기며 커지며, 발진 부위가 타는 듯하고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발진과 수포는 시간이 지나면 딱지로 변하게 되고 딱지는 저절로 떨어져 2주 내에 사라지게 됩니다.

대상포진은 일반적으로 발병 후 한 달 정도면 완전히 회복되지만 통증(신경통)의 경우에는 몇 달간 지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04. 임산부 대상포진 치료법

대상포진을 72시간 내에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신경통과 같은 합병증을 남길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20주 이후의 임산부가 대상포진에 걸리면 보통 먹는 약과 바르는 연고(항바이러스 연고)를 처방 받습니다.

 

처방받은 항바이러스 약은 최대한 빨리, 규칙적으로 복용해야 만성 신경통으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20주 이전 임산부가 대상포진에 걸리는 경우 태아에 끼칠 영향으로 인해 약을 처방받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신경통이 너무 심한 경우 산모는 아세트아미노펜을 복용할 수 있습니다.

 

 

 

임산부가 대상포진에 걸렸다면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우선이기 때문에,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하도록 합니다.

 

또한, 짜고 자극적인 음식, 설탕이 많이 들어간 단 음식은 피하고 신선하고 영양가 많은 음식을 섭취하도록 합니다.

 

가렵다고 병변 부위를 긁어서는 안되며, 긁은 손으로 다른 자녀를 만지는 경우에는 수두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습니다.

 

임신 기간에 몸무게가 늘었다고 무리해서 운동하지 말아야 하며, 운동은 하루 30분 정도 걷는 정도가 적당합니다.

 

 

05. 대상포진 태아 영향

임신 중 대상포진에 걸리면 태아에게 어떤 영향이 있을까 궁금하실 텐데요.

 

임신 중 걸린 대상포진으로 인해 태아가 기형아가 될 확률은 1% 미만으로 매우 낮다고 하니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습니다.

 

산모가 어릴 때 수두를 앓아서 면역이 있다면, 산모 항체 덕분에 태아에 영향을 끼칠 확률이 극히 희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