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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5월~6월 출몰하는 러브버그(사랑벌레) 원인과 퇴치방법

by 라온 RAON 2023.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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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파트 복도, 베란다, 창문에 '러브버그'가 출몰해 골머리를 앓는 분들이 많습니다.

 

작년 이 맘 때 즈음 러브버그가 많이 발견되었었는데, 올해도 많은 개체 수와 함께 발견되고 있습니다.

 

러브버그는 고온다습한 환경을 좋아하는데요, 보통 5월 말~6월 초 장마 전에 성충의 개체 수가 급격히 늘어납니다. 

 

주변에 산이 많은 지역일수록 더 많이 출몰하며, 떼를 지어 비행하기 때문에 많은 개체 수가 뭉쳐서 발견됩니다.

 

 

 

 

러브버그의 정식명칭은 '붉은등우단털파리'로, 털파리과에 속합니다.

 

러브버그는 꽃가루와 꿀을 먹고사는 작고 느린 초식성 곤충입니다.

 

러브버그의 천적으로는 거미, 잠자리, 새 등이 있습니다.

 

 

 

러브버그의 생김새가 징그러워서 오해를 하지만 해충이 아닌 익충이라고 합니다.

 

러브버그라고 불리는 이유는 항상 암수가 쌍을 이뤄 같이 다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러브버그를 발견하면 짝짓기 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러브버그는 3일간 짝짓기를 하며, 한번 알을 낳으면 한꺼번에 300마리 넘게 낳는다고 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집 안에서 러브버그를 발견하면 반드시 집 밖으로 내쫓아야 합니다.

 

 

 

러브버그는 모기와는 달리 사람을 물지 않으며, 농작물에도 피해를 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러브버그는 오히려 환경에 도움이 되는 곤충인데, 환경을 정화하고 진드기를 없애주기 때문입니다.

 

또한, 러브버그는 바이러스를 옳기지 않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러브버그 퇴치방법

러브버그는 익충이기 때문에 죽이는 것보다는 물을 뿌려서 달아나게 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1) 물 뿌리기

러브버그는 물을 싫어하기 때문에 러브버그가 붙어있는 곳에는 물을 끼얹거나 스프레이로 물을 뿌려줍니다.

 

분무기 물에 레몬즙 한 스푼을 섞어서 뿌리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2) 살충제 뿌리기

러브버그는 살충제에 쉽게 죽기 때문에 집에 있는 벌레 살충제를 뿌리면 됩니다.

 

3) 청소기로 빨아들이기

러브버그는 움직임이 느리기 때문에 청소기로 빨아들이면 쉽게 잡을 수 있습니다.

 

4) 어두운 색 옷 입기

러브버그는 밝은 색을 좋아하기 때문에 어두운 색 옷을 입어야 달라붙지 않습니다.

 

 

 

러브버그의 수명은 3~7일 정도이기 때문에 러브버그가 출몰하고 길면 2주 안에 러브버그는 다 사라진다고 합니다.

 

그러나 러브버그 대량 출몰로 피해를 입는 경우에는 주민센터로 전화해 방역을 요청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