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소아과 검진에서 담당 의사 선생님으로부터 '우리 아이가 유난히 편도선이 크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편도선이 큰 아이, 불편함은?
편도선이 크면 몇 가지 불편한 점이 있는데요, 1) 코골이 2) 잦은 열감기 3) 호흡 불편과 같이 일상에서 불편함을 겪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고 보니 만 7세인 우리 아이는 평소에 코를 자주 고는 편입니다. 거의 매일 코를 곤다고 보면 되고 좀 피곤한 날은 어른 저리 가라 할 정도로 코를 크게 고는 편입니다. 이에 대해서 크게 이상하다고 생각한 적은 없었는데 좀 무심한 엄마였나라는 생각이 드네요.
게다가 일 년에 세네 번 감기는 기본입니다. 겨울 뿐만 아니라 환절기 및 여름에도 꼭 한 번씩 감기에 걸리고는 했는데 그게 편도선이 유난히 커서 그러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편도선이 큰 사람들은 일 년에 세네 번, 그 이상 감기에 걸린다고 하네요. 전 일 년에 많아야 두 번 감기에 걸리거든요.
편도선 절제술이 필요한 경우
편도선이 큰 아이를 둔 부모님이라면 '편도선 절제술'을 고려해 볼 것입니다. 큰 편도선으로부터 오는 여러 가지 건강상의 불편함이 큰 경우라면 편도선 절제술을 고려해 볼 수 있겠죠.
실제로 편도선 절제술을 받은 사람들은 편도선 절제술을 받고서 더 이상 잦은 감기나 편도가 붓는 불편함을 겪지 않게 되었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린아이들의 편도는 만 8세 이전에 몸에 비해서 좀 큰 편이고, 이때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을 겪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렇다면 의사들이 말하는 편도선 절제술을 추천하는 경우는 무엇일까요? 첫째, 심한 코골이 둘째, 수면무호흡증 셋째, 편도염으로 인한 고열을 않는 경우입니다.
아이 코골이가 심한 경우는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하여 밤에 숙면을 방해할 수 있고 코 대신 입으로 숨을 쉬게 합니다.
입으로 숨을 쉬면 얼굴 모양을 변화시켜 안면비대칭이 생길 수 있고, 공기 속 바이러스 및 세균이 입으로 그대로 들어가 폐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어린이 무호흡증은 아이가 밤에 여러번 잠에서 깨기 때문에 숙면을 방해하고 키성장에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편도염으로 인해 38도 이상의 고열을 일 년에 세네 번 이상 앓는 경우라면 편도선 절제술이 권해집니다.
위의 경우 중 해당사항이 많은 경우에는 잔병치레가 잦을 수 있기 때문에 의사들도 편도선 절제술을 권하며, 수술을 받고 나면 아이들의 삶의 질도 달라진다고 합니다.
편도선 절제술 상세정보
편도선 절제술은 일반적으로 전신마취 후 진행되며, 수술 연령은 만 3세 이상에서 권해집니다. 수술 후 일주일 간은 음식 섭취 제한이나 회복으로 인해 아이가 다소 힘들어할 수 있습니다.
수술 연령은 어릴수록 통증이 덜하고 회복이 빠르다고 하며, 어릴 때 할수록 잠을 푹 자게 되어 성장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편도선 절제술 이후 음식 섭취
편도설 절제술 이후 주의할 점 중 하나가 바로 음식 섭취입니다. 편도선 절제술 이후에는 미음, 계란찜, 연두부, 묵, 식힌 죽, 아이스크림, 요거트 등 수술 부위에 자극을 주지 않을 부드럽고 미지근하거나 차가운 음식을 섭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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