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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디자인

소니 헤드폰 WH-CH720N 개인적인 사용 후기

by 라온 RAON 2024.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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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원래 에어팟을 사용했었다.

 

하지만 귓구멍이 작아 자주 빠지는 문제가 있었고, 최근에 피어싱을 하면서 착용이 더욱 어려워졌다.

 

이런 이유로 블루투스 헤드폰으로 전환을 결심하게 되었다.

 

또한 최근 들어 음악 감상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게 되면서, 헤드폰의 필요성을 더욱 강하게 느꼈다.

 

특히 출퇴근 시간에 음악을 즐기는 것이 일상의 큰 즐거움이 되었는데, 이 소니 헤드폰의 노이즈 캔슬링 기능 덕분에 더욱 몰입도 높은 청취 경험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완벽하지 않은 노캔, 오히려 좋아.

노이즈 캔슬링에 대해 말하자면, 나는 완벽한 차단보다는 주변 소음이 약간 들리는 것을 선호한다.

 

이 헤드폰은 그런 면에서 나의 취향에 잘 맞는다.

 

주변 상황을 완전히 차단하지 않으면서도 충분히 음악에 집중할 수 있는 적절한 밸런스를 제공한다.

 

다만, 완벽한 노이즈 캔슬링을 기대하는 사용자들에게는 이 점이 단점으로 느껴질 수 있을 것 같다.

 

외부 소음이 완전히 차단되지 않아 불만족스러울 수 있기 때문이다.

 

 

매트하게 회색 빛이 도는 화이트

소니 헤드폰 WH-CH720N 모델의 색상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내가 선택한 흰색은 순수한 하얀색이 아니라 회색 물감이 한 방울 떨어진 회백색을 띠고 있다.

 

이 미묘한 색상 차이가 제품에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해준다.

 

검은색이랑 파란색 모델도 있는데, 이 역시 클래식하고 세련된 느낌을 준다.

 

색상 선택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지만, 세 색상 모두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흰색 제품의 경우 일반적으로 때가 타기 쉽다는 단점이 있지만, 놀랍게도 3개월 정도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착용감, 통과.

헤드폰을 선택할 때 가장 걱정했던 부분은 바로 착용감이었다.

 

다행히도 이 소니 헤드폰은 가볍고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일반적으로 헤드폰을 30분 이상 사용하면 귀가 눌리는 느낌과 압박감으로 인해 피로해지기 마련인데, 이 제품은 그런 불편함이 상대적으로 적다.

 

물론 장시간 사용 시에는 어느 정도의 피로감을 느낄 수 있지만, 나의 경우 주로 출퇴근 시간에 1시간 정도만 사용하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귀를 감싸는 이어 패드는 부드러운 재질로 만들어져 있고 쿠션감이 우수해서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장시간 사용해도 귀가 아프거나 불편하지 않다.

 

한 가지 따로 언급할 점은 헤드밴드 부분의 디자인이다.

 

헤드밴드가 머리에 살짝 떠 있는 듯한 디자인으로 인해 외관상으로는 조금 엉성해 보일 수 있다.

 

이러한 디자인 특성 때문에 착용감이 더욱 편안해진 것 같지만, 미적인 측면에서는 약간의 아쉬움이 있다.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에서 배터리 성능은 놀랍다

배터리 성능 또한 인상적이다.

 

지난 3개월 동안 배터리 충전을 단 두세 번 정도밖에 하지 않았다는 점은 이 제품의 배터리 지속 시간이 얼마나 긴지를 잘 보여준다.

 

더욱 놀라운 점은 아주 짧은 시간 충전만으로도 몇십 분 동안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배터리 성능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이는 바쁜 일상 속에서 헤드폰을 자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유용한 특징이다.

 

 

음질 및 단점

음질에 관해서는, 나는 음향에 대해 특별히 예민한 편은 아니지만 이 헤드폰의 음질이 상당히 좋다고 느낀다.

 

다만 간혹 노래가 끊기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블루투스 연결과 관련된 문제로 보인다.

 

하지만 이런 현상이 매우 드물게 발생하기 때문에 전반적인 사용 경험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또 다른 작은 단점으로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때때로 불안정해지는 경우가 있다는 점이다.

 

이는 아마도 외부 소음을 인식하고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류로 추측된다.

 

하지만 이 역시 자주 발생하는 문제는 아니며, 대부분의 경우 안정적으로 작동한다.

 

한 가지 디자인 면에서 아쉬운 것은 접히는 디자인이었다면 더 컴팩트하게 사용하기 좋았을 것 같다.

 

가방에 넣을 때 쏙 들어가지 않아서 좀 불편하다.

 

 

전반적인 평가

전반적으로 이 소니 헤드폰 WH-CH720N에 대해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할 수 있다.

 

음질, 착용감, 디자인 등 여러 측면에서 균형 잡힌 성능을 보여주며, 일상적인 사용에 매우 적합해 보인다.

 

이 헤드폰을 끼고 운동을 했을 때도 헤드폰을 떨구거나 한 적은 없었기 때문에 운동할 때도 사용하기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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