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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칠레 살아본 사람이 추천하는 '리얼' 관광지, 추천 음식 V.1.0

by 라온 RAON 2022.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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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긴 나라인 칠레는 나라가 워낙 길다보니 북쪽의 사막지역부터 남쪽의 남극까지 다양한 기후를 경험할 수 있는 나라입니다.

 

칠레에서 5년 간 살아본 사람으로써 칠레 기본정보와 '리얼' 관광지를 추천해드리겠습니다.

 

(포스팅 끝에는 여행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본 스페인어 표현'이 있으니 놓치지 마세요! 😉)

 

칠레 기본정보

 수도 : 산티아고

 인구 : 1,912만명(2020년 기준)

 언어 : 스페인어

 통화 : 칠레 페소 (1달러 = 800~900페소)

 전압 : 220V, 50Hz (멀티 어댑터 필요!)

 시차 : 한국보다 12시간이 느림(썸머타임 적용 시 13시간 느림)

 

주칠레대사관 정보

● 연락처 : 

  1. 대표전화(근무시간): +56-2-2228-4214
  2. 영사콜센터(24시간): +82-2-3210-0404(유료)

 주소 : Apoquindo 3721, Piso 7, Las Condes, Santiago, Chile (산티아고 지하철 El Golf 역 인근)

 

 코로나19 관련 칠레 입국 정보

 

※ 새롭게 업데이트 되는 내용을 확인하고 싶다면 아래 링크를 확인하세요.

주칠레대사관 코로나19 관련 공지 [클릭]


칠레 북부 지역 추천 관광지

아타카마 사막 (San Pedro De Atacama)

아타카마 사막

 

칠레 북부 지역인 산 페드로 데 아타카마(San Pedro de Atacama), 깔라마(Calama) 등은 기후가 매우 건조하며 1년 내내 기후 변화가 크지 않습니다. 다만, 바다와 인접한 아리카(Arica), 안토파가스타(Antofagasta) 지역은 바다 바람으로 인하여 다소 습한 편입니다.

 

칠레 북부 지역은 1년에 두세 번 드물게 안개비가 내리는 일이 있기는 하지만 거의 비가 내리지 않습니다. 한 번이라도 폭우가 내리면 홍수와 침수 등의 피해가 큰 지역이 바로 칠레 북부 지역입니다.

 

칠레 북부 추천 관광지는 아타카마 사막입니다. 아타카마 사막은 지구상에서 가장 건조한 지역으로 유명합니다. 달의 계곡(Valle de la Luna)에서는 이색적인 체험으로 '샌드보드'를 탈 수 있습니다. 

 

알렉시스 산체스가 나고 자란 동네, 토코피야(Tocopilla)

만약 당신이 축구 팬이라면 칠레의 유명한 축구선수인 '알렉시스 산체스'를 아실 겁니다. 토코피야는 알렉시스 산체스가 태어나고 자란 아주 작은 마을입니다. 토코피야에 방문하면 알렉시스 산체스의 동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그 외에는 볼 것이 많지 않은 아주 작은 동네랍니다).

 

 

칠레는 긴 나라이기 때문에 한 면은 바다와, 한 면은 전부 안데스 산맥과 인접해 있습니다. 그래서 해가 떠 오르는 쪽은 무조건 안데스 산맥 쪽, 해가 지는 쪽은 무조건 바다 쪽입니다. 바다와 가까운 동네에 가면 신선한 해산물을 즐길 수 있습니다.


칠레 추천 해산물 요리 

1) 깔디요 데 꽁그리오(Cardillo de Congrio)

wikipedia

깔디요 데 꽁그리오는 칠레식 생선 수프로, 생선, 양파, 마늘, 고수풀, 당근, 후추를 함께 끓여서 만든 요리입니다. 담백하고 구수한 맛이 일품이며, 추운 겨울에 먹으면 속이 따뜻해지는 칠레의 전통음식입니다. 국물을 좋아하는 한국인들의 입맛에도 잘 맞는 음식입니다.

 

2) 엠빠나다 까마론 께소(Empanadas de Camarón Queso)

wikipedia

새우와 치즈가 들어간 튀기거나 구운 만두로 맛이 담백합니다. 토마토를 넣고 만든 칠레식 소스인 '뻬브레(Pebre)'와 먹으면 조화가 좋습니다. 

 

3) 세비체 (Ceviche)

wikipedia

세비체는 조리하지 않은 흰살 생선에 레몬주스를 잔뜩 넣고 양파, 상추, 고수, 콩 등의 채소를 곁들인 요리로 상큼한 맛이 일품입니다. 세비체의 기원은 페루로 알려져 있지만, 칠레에서도 즐겨 먹는 요리입니다. 페루와 칠레 세비체의 차이점은 칠레 세비체에 더 많은 레몬주스가 들어가서 거의 절여지듯 합니다.

 

4) 마차스 아 라 빠르메사나(Machas a la parmesana)

wikipedia

분홍조개 위에 치즈를 뿌려 굽는 요리인 마차스 아 라 빠르메사나입니다. 맛은 고소하고 짭쪼름합니다. 비냐(Viña), 발파라이소(Valparaíso) 등의 해안 도시 레스토랑 메뉴에 자주 등장하는 요리로, 보통 식사 전에 에피타이저로 먹습니다. 

 

※ 칠레 요리 대부분은 담백하고 심심하기 때문에 한국인들에게는 다소 아쉬운 느낌(?)이 있습니다. 칠레에서 아무리 매운 음식도 한국인들에게는 다소 심심합니다. 때문에 고운 고추가루나 매운 라면 등을 챙겨가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칠레 수도 산티아고 추천 관광지

1) 산 크리스토발 언덕(Cerro San Cristobal)

산티아고 중앙에 위치한 산 크리스토발 언덕은 산티아고 시내 전망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높이 324m언덕입니다. 정상에 올라가면 서울 남산의 전망과 비슷한 느낌을 받습니다. 스모그가 심한 겨울에는 전망이 잘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산 크리스토발 전망 근처에서는 모떼 꼰 웨시요(Mote con huesillo)라는 복숭아와 옥수수가 들어간 달달한 전통음료를 맛볼 수도 있습니다. 톡톡 씹히는 옥수수의 식감과 달달한 복숭아 주스가 특징입니다.

 

산 크리스토발에는 빠르께 메트로폴리타나 데 산티아고(Parque Metropolitana de Santiago)라는 작은 동물원도 있어서 가볍게 둘러보기 좋습니다.

※ 동물원 주소 : Pío Nono 450, P 2, Recoleta, Región Metropolitana

 

2) 베야비스타(Bellavista)

트렌드 성지인 베야비스타에는 캐주얼한 펍, 칵테일 바, 클럽과 핫한 레스토랑이 즐비합니다. 그 밖에도 수공예품을 파는 가게와 거리에서는 멋있는 그래피티 아트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3) 빠르께 비센떼나리오(Parque Bicentenario)(비센떼나리오 공원)

주말이면 산티아고 북쪽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가족, 친구, 연인, 그리고 반려개와 함께 공원에 가서 한가한 시간을 갖습니다. 칠레 산티아고 공원 중 가장 잘 관리된 공원이라고 뽑을 수 있는 비센떼나리오 공원을 방문하면 여유로운 시간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 여행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본 스페인어 표현 다운로드

스페인어 기본 표현.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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