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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한약 유통기한과 보관방법 & 오래된 한약 버리는 방법

by 라온 RAON 2023.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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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한약에 유통기한, 보관방법, 폐기방법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한약을 지을 때 한약의 재료들을 100°C가 넘는 고온에서 끓여서 재료의 액기스만 추출해 파우치에 담아내게 됩니다.


그런데 한약에는 방부제가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유통기한이 길지 않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한약의 유통기한


한약의 유통기한은 한약재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만성질환 치료나 기력 보충을 위해 한약을 지었을 경우에는 3개월 이내에 복용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한약을 짓고 나서 3개월이 지나면 재료의 성분이 변질될 수 있고, 이로 인해서 한약의 효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만약 한약을 복용하는 목적이 급성질환이나 발열성 질환 등을 치료하기 위한 경우 한약은 최대한 빨리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한약을 지을 때 한꺼번에 많이 짓는 것이 아닌, 보름에서 한 달치 정도의 양만 짓고, 복용 후 다시 진맥을 받은 다음 다시 한약을 새로 짓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만약, 한약의 유통기한이 끝나기 전이라고 해도 한약 포장팩이 부풀어 있거나 한약 포장지를 뜯었을 때 냄새가 이상하다면 복용을 멈추고 한의원에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약의 보관방법


한약은 냉장고에서 보관해야 재료의 변질을 막고 안전하고 신선하게 복용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겨울철에는 바깥 온도가 낮기 때문에 베란다에 해가 들지 않는 곳이나 서늘한 창고에 보관해도 괜찮습니다.



오래된 한약 먹어도 될까요


6개월, 1년 이상된 한약을 먹어도 되냐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지은 뒤 6개월 이상 지나버린 한약은 드시지 마시고 폐기처분 하시기 바랍니다.


아무리 냉장고에 보관을 했다고 해도 한약에는 방부제가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지은 지 6개월이 지나면 이미 한약재 성분이 변질되어 약효가 떨어지게 됩니다.



오래된 한약 버리는 방법


한약에는 천연 약재만 들어가고 화학물질이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싱크대나 하수구에 버려도 괜찮습니다.

혹은 텃밭이나 화분에 뿌리면 천연 비료가 되기도 합니다.

한약을 버리고 남은 비닐봉투는 일반쓰레기로 버리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