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거부하는 강아지 약 먹이는 방법(가루, 알약)

 

약을 잘 받아먹는 강아지도 있지만, 그렇지 않고 약을 다 뱉어낼 뿐만 아니라, 개거품처럼 침을 뱉으며 입질하는 강아지도 있습니다😭

 

강아지들은 후각이 예민하기 때문에 가루약의 경우에는 좋아하는 음식에 섞어줘도 귀신같이 알아차리고 약을 거부합니다.

 

이렇게 되면 비싸게 처방 받은 약을 다 버리게 되어서 약을 다시 처방받아야 하는 상황이 오고 약을 먹는 강아지와 어떻게 서든 약을 먹이려는 견주 모두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또한, 강아지의 건강 악화를 걱정하며 한시라도 약을 빨리 먹어야 하는 상황인데 강아지가 약을 거부한다면 견주의 걱정도 이만저만이 아닐 겁니다. 

 

 

 

 

강아지 약을 먹이는 방법은 약의 종류에 따라서 달리 접근할 수 있습니다.

 

가루약의 경우 고구마, 딸기잼, 꿀, 습식캔에 가루약을 섞어서 급여하면 강아지들이 마지못해(?) 약을 먹는다고 합니다. 

 

만약, 강아지가 약을 섞은 음식에 입을 대지 않는다면 견주가 직접 약을 섞은 음식을 입천장에 붙여주면 깔끔하게 핥아서 먹습니다.

 

 

 

 

그러나 입천장에 붙여주는 걸 거부하는 강아지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어쩔 수 없이 물에 가루약을 타서 주사기에 넣어서 입의 옆쪽으로 주입하도록 합니다.

 

 

 

이마저도 거부하는 강아지의 경우라면 동물병원에 문의해서 공캡슐에 약을 넣어달라고 부탁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공캡슐로 약을 받았다면 치즈, 고구마, 크래미 등에 약을 감싸서 약을 급여하면 됩니다.

 

 

 

 

식탐의 많은 강아지의 경우에는 견주가 쩝쩝 거리며 약을 먹는 척을 할 때 강아지가 관심을 보여며 다가오면 약을 주지 않고 약 올리는 식으로 연기를 하면 강아지가 약을 먹기도 합니다.

 

무엇보다도 약을 먹일 때 중요한 것은 강아지에게 약을 먹으라고 호통을 치거나 혼내서는 안 되며 최대한 어르고 달래서 먹여야 합니다.

 

또한, 강아지들은 아무리 약을 숨겨서 준다고 해도 다 알아차리기 때문에 약을 먹었을 때 보상으로 간식이나 칭찬을 아낌 없이 해줘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