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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조각이 매우 작거나 가루에 가깝다면 소화가 되지 않고 대장을 통해 대변으로 나오게 됩니다.
참고로, 유리를 삼켰다고 토하는 행위는 오히려 더 위험할 수 있으니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유리조각은 X-ray로도 찍히지 않고, 특별한 치료방법도 없기 때문에 대변으로 나올 때까지 1~3일간은 특별한 증상이 없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유리조각을 먹는 대부분의 경우는 큰 문제없이 지나간다고 합니다.
유리조각이 큰 경우라면 위장의 조이는 연동운동으로 위장이 뚫릴 수 있습니다.
위장이 뚫리면 복막염이 되는데, 이 때는 배가 엄청나게 아파서 걷지 못할 정도이고 응급수술을 받아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1~2주일 이내에 급성 복통이 생긴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담당의에게 유리조각을 삼킨 것을 언급해야 합니다.
또한, 유리로 인해서 장기에 출혈이 있을 경우에는 혈변을 볼 수 있습니다.
이때, 혈변은 피똥 혹은 붉은 똥이 나온다면 출혈을 의심하고 응급실에 방문하도록 합니다.
유리 조각을 삼킨 후 통증이 있어 검사를 원한다면 내과나 대학병원의 소화기내과를 방문해 내시경 검사로 유리 조각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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