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혀가 커져서 아프고 불편하다면 혀 부종일 수 있습니다. 혀 부종은 갑자기 기온이 낮아져서 면역력이 약해질 때, 감기에 걸렸을 때 나타나곤 합니다.
혀 부종이 생기면 혀의 옆면이 치아와 부딪히거나 혀를 깨물거나 씹어서 상처가 생기는 ‘치흔’이 생길 수 있습니다.
지금 혀가 부어 있다면 혀를 내밀어서 혀 끝이나 혀 둘레에 치흔이 생겨있는지 살펴보세요. 만약 그렇다면 혀가 부어서 치아에 눌려있는 상태인 것입니다.
혀가 붓는 것을 ‘설반증’이라고 합니다. 혀는 심장 다음으로 혈관이 많이 분포된 혈액이 충만한 근육 덩어리입니다. 이 때문에 혀에 피가 많이 고인 상태에서 순환이 잘 되지 않으면 부어서 혀의 크기가 커지게 됩니다.
선천적으로 기가 약한 사람에게서 혀 부종이 자주 나타나지만 이 밖에도 여러 가지 이유로 혀 부종이 나타나게 됩니다.
혀가 붓는 이유
1) 면역력 감소
혀가 붓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면역력이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최근의 영양상태나 수면상태가 좋지 않아서 심신의 순환이 무너지고 면역력이 떨어지면 혀가 붓게 됩니다.
면역력을 회복하려면 1) 균형 잡힌 식사 2) 충분한 수면과 휴식시간 3) 규칙적인 운동 4)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중요합니다.
또한, 면역력을 높이는 데는 ‘하루에 30~30분 햇빛을 쬐어 비타민D를 몸에 흡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엇보다도 ‘잠이 보약’이라고 합니다.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는 무엇보다도 충분히 잠을 자는 것이 좋습니다.
혀가 붓는 이유
2) 음식 알레르기
혀가 붓는 두 번째 이유로는 음식 혹은 약물 알레르기 반응일 수 있습니다.
음식 알레르기로는 일반적으로 혀 부종 발생 사례를 살펴보면 ‘견과류, 갑각류, 조개류’를 섭취했을 때 혀 부종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약물 알레르기로는 진통제인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경우 부작용으로 혀가 붓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음식 섭취 후 혹은 약물 복용 후 혀가 붓기 시작했다면 어떤 음식과 약물을 섭취했는지 체크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혀가 붓는 이유
3) 구내염 혹은 입안의 상처
혀가 붓는 세 번째 이유는 혀에 구내염에 생겨 상처로 인한 2차 감염 때문입니다.
이 경우에 해당한다면 상처에 자극을 주지 않는 선에서 구강위생에 신경을 써주면 혀 부종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물을 자주 마시는 습관을 가지면 입안의 세균이 번식하는 것을 막아서 혀 부종을 예방할 수 있고, 꼼꼼하게 양치질하는 것과 가글 하는 것도 혀 부종을 예방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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