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4월 일본 도쿄에서는 생후 6개월 된 아기가 꿀을 먹고 ‘보툴리눔독소증’으로 사망한 안타까운 사건이 있었습니다. 아기 엄마는 아기에게 한 달 동안 하루 두 번씩 5g의 꿀을 넣은 과채 주스를 먹였다고 합니다.
꿀에는 ‘보툴리누스균’ 포자가 들어있는데, 이 포자가 돌 전 아기의 장에 들어가면 독소를 만들어내 신경마비성 식중독을 일으키게 됩니다.
보툴리눔독소증은 돌 전인 생우 12개월 미만의 영아에게 많이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왜냐하면 돌 전 아기는 아직 간 기능이 미숙하고 장이 덜 발달되어 있어서 보툴리누스균을 해독하고 배출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 식품의약청에서는 10여 년 전부터 “만 1세 미만 영아에게 꿀을 먹이지 말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영유아 보툴리눔독소증 증상
1) 변비
2) 눈꺼풀 처짐
3) 얕은 울음소리
4) 머리를 잘 가누지 못하고 팔다리가 축 처지며 젖을 잘 빨지 못함
보툴리누스균 포자가 혼입될 가능성이 있는 식품
1) 꿀
2) 콘시럽
3) 흑설탕
만약, 실수로 아기가 꿀을 먹은 경우라면 보툴리눔독소증의 잠복기인 최소 6시간에서 최대 10일까지 아기의 상태를 유심히 관찰해야 하며, 다시는 돌 전 아기에게 꿀을 먹여서는 안됩니다.
영유아 보툴리눔독소증 치료법
보툴리눔독소증은 즉각적인 치료가 중요하며,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특히, 독소증이 심한 경우라면 호흡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아야 하며, 항독소제 치료가 병행됩니다.
보툴리눔독소증은 전염성이 있나요?
보툴리눔독소증은 전염성이 없으며, 독소에 직접적으로 노출된 사람에게만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모유수유를 하는 엄마, 꿀 먹어도 될까요?
돌 전 아기에게 꿀이 치명적이라는 것을 아는 엄마들은 “모유수유를 하는 엄마가 꿀을 먹어도 괜찮나?”라고 물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결론적으로, 모유수유를 하는 엄마는 꿀을 먹어도 괜찮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보툴리누스균이 만든 독소는 입자가 큰 편이어서 모유수유하는 엄마가 꿀을 먹었어도 그 성분이 모유로 전달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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