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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완벽주의 부모라면 읽어봐야 할 <임포스터> by 리사 손

by 라온 RAON 2022.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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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 손 <임포스터>

 

 

01. 

책을 읽게 된 계기


이 책은 <메타인지 학습법>의 저자인 리사 손 작가가 쓴 책이다. 이 책을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한 유튜브 영상을 통해 <임포스터>라는 책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한 동안 화제가 됐던 키워드인 <메타인지>에 대한 책을 쓴 작가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02. 

책 내용 정리 및 요약

 

나는 메타인지를 용기라고 정의한다. 학습이 이뤄지려면 포기하지 않는 용기, 도전하는 용기, 실수를 극복하는 용기, 창피함을 무릅쓰는 용기, 모르는 것을 인정하는 용기, 다른 사람에게 물어보는 용기 등 정말로 많은 용기가 필요하다. 메타인지를 정의하는 데 필요한 또 하나의 키워드는 바로 믿음이다. 용기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믿음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자녀에게는 자기 내면의 거울을 표현하는 용기가 필요하고, 부모에게는 아이가 스스로 표현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려주는 믿음이 필요하다. 아이가 말없이 조용히 있든 실수를 하든, 부모는 아이 나름대로 내면의 거울을 통해 인지하고 사유하며 학습하고 있을 거라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임포스터 증후군'이란 무엇인가?

자신은 남들이 생각하는 만큼 뛰어나지 않으며, 따라서 자신이 주변을 속이며 산다는 불안심리.

 

 

임포스터 현상이 학습되는 방법은?

임포스터이즘은 어린 시절부터 생겨날 수 있으며 심지어 학습될 수 있는데, 아이들은 임포스터 성향의 부모나 교사를 통해 은연중에 임포스터이즘을 학습해나가며 그 영향으로 임포스터가 될 수 있다. 부모나 교사로부터 "사람들이 네 능력을 과대평가하고 있어"라는 메시지를 받은 적 있는 아이는 무의식 중에 자신을 임포스터처럼 느낄 수 있다.

 

 

저자가 한국 아이들이 임포스터이즘을 더 자주 경험하지 않을까 추측하는 이유는?

한국에서는 아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공부와 학습을 지상과제로 여기기 때문.

 

 

저자가 이 책을 펴낸 두 가지 이유는?

1) 임포스터로서 가면을 쓰고 살았던 저자가 어떻게 진실한 자기 자신을 찾게 되었는지 그 변화 과정을 나누고 싶어서.

2) 가면에 익숙해져서 자기 자신을 드러내고 표현하기 어려워하는 한국 독자들에게 진짜 자신과 만나는 방법을 알려주고 싶어서.

 

 


 

 

CHAPTER 1 

가면을 벗기 위한 메타인지 사고법 첫 번째, 행복에 도달하는 길은 울퉁불퉁하다

 

 

처음으로 '임포스터이즘'이 정의된 때는 언제인가?

1978년 클랜스와 아임즈가 정의. 임포스터이즘은 자신이 사기꾼이라는 끔찍한 비밀이 발각될 경우 성공이 한순간에 물거품이 될 것이라고 믿는 사고패턴.

 

 

임포스터가 되면 경험하는 현상들은?

 

1) 타인의 평가에 두려움을 느낀다: "사실 나는 사람들이 평가하는 것처럼 그렇게 유능하지 않아" "남들이 나보다 훨씬 더 뛰어날 거야"라고 생각하는 경향.

 

2) 자기 능력을 평가절하한다: "내가 이만큼 성공한 건 다 운이 좋아서"라며 '자격도 없는 내가 성공했다'라고 믿어 성공해도 행복과 기쁨을 잘 누리지 못한다.

 

3) 완벽주의가 있다: 어떤 일에 성공하더라도 "나는 지금의 성과가 실망스러워" "더 많은 걸 성취해야 했어" "지금보다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야 해"라고 생각한다.

 

4) 실수나 실패를 두려워한다: "대체로는 잘해낸다 해도 새로운 과제에서 실패할까 봐 두려워"라고 생각한다.

 

5) 성공을 두려워한다: "나를 칭찬해준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할까 봐 두려워" "내 능력에 대한 사람들의 칭찬을 받아들이기 어려워" "다음에도 지금처럼 해내지 못하면 어쩌지?"라고 생각한다.

 

 

임포스터가 느끼는 핵심 정서는?

'불안'이다. 성공을 거둔 임포스터는 겉으로는 행복해 보여도 마음속에서는 불안에 시달린다. 

 

 

저자가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에게 하는 조언은?

객관식 평가를 피하라. 평가방식을 바꾼다면 학생들은 시험을 볼 때도 운보다 자신의 학습능력을 더 신뢰하게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실력을 키우기 위해 더 깊이 있게 공부할 것이다. 시험 점수는 어느 정도는 가면이며, 점수로만 실력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학습의 양과 질, 학습과정 전반에 관심을 두어야 한다.

 

 

 

완벽한 결과 뒤에 숨겨진 것들

 

 

완벽주의자 VS 임포스터들의 완벽주의

완벽주의자들은 과제 수행의 결과를 기반으로 자기가치를 결정하는 반면, 임포스터들의 완벽주의는 타인의 평가에 더 초점이 맞춰져 있다.

 

 

'생각의 길(Learning Path)'이란?

문제의 해답을 찾아가려면 '생각의 길'에서 머무는 시간이 필요하며, 이 과정에서 사람은 누구나 시행착오를 경험하게 된다. 하지만 '완벽해 보이는 가면'을 쓴 학생들은 '생각의 길'을 숨기려고 한다.

 

 

학생들이 학습 과정을 싫어하는 이유

빠른 학습에 대한 신화 때문. 공부를 잘 따라가는 아이 옆에서 성급한 어른이 "넌 너무 느려. 빨리 좀 고쳐"라며 다그칠 경우 아이는 자신이 뭔가 실수를 하고 있다고 느낀다. 메타인지 연구에서는 느리고 어렵고 실수가 수반되는 학습을 더 좋은 학습으로 본다.

 

 

 

가면이 위험해지는 이유

 

힘들어하는 자신을 숨기는 것이야말로 '가면 쓰기' 연습의 시작이다. 가면을 쓸 일이 점점 더 많아지는 세상에서, 부모 앞에서만큼은 가면을 쓰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을 아이들이 알고 있는 것은 너무나 중요하다.

 

아이들은 부모를 통해 처음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법을 배운다. 아이는 스스로 울고 싶을 때는 울고, 화내고 싶을 때는 화를 내고, 짜증이 날 때는 짜증을 낼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이 좋다.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을 때, 아이는 있는 그대로의 자기와 마주하고 만날 수 있다.

 

 

 

성공을 두려워하지 않게 만드는 칭찬법

 

배움을 완결 짓는 칭찬이 아니라, 유도하고 격려하는 칭찬: 아이가 뭔가를 잘 배우고 익혔다면 "지금까지 참 잘 배웠구나. 앞으로는 어떤 부분을 더 배워보면 좋을까?"라고 격려하는 것이 좋다. 이제 더는 배울 게 없다는 식으로 아이를 칭찬하면, 아이는 앞으로 노력 없이도 완벽해져야 한다고 여겨 더 불안해질 수 있다.

 

시험 점수만 신경 쓰는 부모는 아이에게 엄청난 부담감을 떠안긴다. 설령 아이가 100점을 받아 오더라도 "시험은 어땠어? 헷갈렸던 문제도 있었어? 하고 재차 물어주는 것이 좋다. 또 시험 한 번에 인생 전체가 달린 것처럼 심리적으로 무거워질 필요가 없다고 격려해주는 일도 중요하다.

 

 


03. 

정리하며


책을 읽으며 '나는 임포스터인가?' 생각을 해봤는데 나는 임포스터는 아닌 것 같다. 다만 나는 완벽주의자는 맞는 것 같다. 왜냐하면 내가 어떤 성공을 거뒀을 때 나는 그것을 운 때문이라고 생각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나는 '내 성공은 내가 노력했기 때문이며, 운 또한 나의 노력'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만약, 내가 유능하지 않다고 느껴진다면, 그것 또한 나의 노력 여부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책을 읽으면서 나는 임포스터는 아닌 것 같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