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행자> by 자청
최근에 자청 님의 저서인 <역행자>를 읽었다.
책을 전체적으로 빠르게 쓱 읽어 본 후에 처음으로 돌아가서 다시 정독을 하는 중이다.
책이라는 것은 항상 '읽기만' 하면 그 내용 전체가 빠르게 휘발된다.
그래서 정독을 하는 두 번째 독서에서는 메모장에 간단히 책의 내용이나 인상 깊은 문구 혹은 떠오르는 생각들을 종이 위에 묶어두고 있다.
종이 위에 쓰고 나서는 대략 30초에서 1분 정도 멍을 때리며 그 내용을 한 번 더 음미해본다.
이렇게 종이에 무언가를 적어놓으면 그것들은 휘발되지 않고 나의 뇌가 그것을 소화해 영양소로 저장하는 듯하다.
자청 님의 책 <역행자>에서는 '역행자의 7단계 모델'을 소개한다.
몇 가지 기본적인 원칙을 지키며 역행자 7단계 모델을 따르면 반드시 경제적 자유가 온다고 확신하는데, 그 원칙들은 다음과 같다.
1. 하루 2시간 동안 책을 읽거나 글을 쓰고, 나머지 시간은 쉰다.
2. 하루 한 번 5분 생각의 시간을 가진다.
3. 잘 놀고 7시간 이상 숙면한다.
주의할 점은 역행자 7단계 모델은 앞에서부터 순차적으로 따라야 하며 그 어떤 단계도 건너뛰거나 생략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인생에서 완전한 자유를 얻을 수 있다고 역설한다.
첫 번째 챕터에서는 '무의식'에 대해서 다루는데, "역행자 7단계 모델을 따르면 인생에서 완전한 자유를 얻을 수 있다"는 말에 어떤 생각이 드는지 묻는다.
이것에 대한 나의 솔직한 답변은 "나는 안될 거야", "나 빼고 다 가능할 거야", "세상은 돼도 나는 안 돼", "내가 될까?", "말도 안돼", "나는 계속 이렇게 살지 않을까"와 같다.
이것은 무의식의 영역이며, 이것을 바꾸기 위한 전략으로 저자는 "당신과 같은 상황 속에서도 완전한 자유를 얻은 사람들의 스토리를 50개쯤은 들어라"라고 조언한다.
무의식의 방어기제가 발동할 때 가장 좋은 방법은 스토리를 이용해서 무의식에 균열을 가하라는 것이다.
첫 번째 챕터를 읽으니 아직 나의 무의식은 방어기제가 가득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방어기제를 깨버리기 위해서 오늘부터 50개 정도의 스토리를 계속 찾아 듣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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