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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투자하면서 이 책 안 읽었어요? <투자의 재발견> — ➊

by 라온 RAON 2022.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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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 1%씩 성장하는 재테크・도서 블로거 라온 

<투자의 재발견> by 이고은

 

 

책을 읽게 된 계기

 

알고 지내는 분께서 이 책을 읽고 부동산 투자를 시작했다는 이야기를 하셨다. 당신의 자산 중 부동산이 80%, 주식을 비롯한 유동자산이 20%인데, 부동산은 4채 보유하고 있다고 하셨고, 주식 배당금은 미국 월 배당주를 통해서 월 평균 100만 원을 받고 있다고 한다. (대충 봐도 월 현금 흐름이 200만 원은 되는 것 같았다.) 나는 이 분의 이야기를 듣고 동기부여가 되어서 밀리의 서재에서 추천해주신 <투자의 재발견> 책을 찾아보았다. 다행히 책이 있었다.

 

이 책은 투자에 대한 개념을 잡아가는 투자 초보로서 개념을 잡고 올바른 방향으로 투자하기 위해서 읽었다. 주식 투자에 대한 책을 조금씩 읽고 있는데, 이 책은 투자 기술이 아니라 투자에 대한 개념과 방향을 잡아준다는 면에서 투자를 이제 막 시작한 나와같은 초보 투자자들에게 매우 유용하다.

 

 

책 내용

 

저자가 이 책을 통해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1) 투자의 핵심은 시세차익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현금흐름이 만들어지는 자산을 모아가는 데 있다.

2) 자본 레버리지뿐만 아니라 시간 레버리지 또한 투자의 고려 요소다.

3) 나만의 투자 기준금리를 세우고, 그에 맞는 실전 투자법을 꾸준히 실행해야 한다.

 

"저는 회사 다니면서 적금이나 예금만 들고 있는데요?"라고 말하는 직장인도 자신의 시간 자산을 회사에 투자하고 있다. 아쉽게도 노동 소득을 벌어다주는 시간 자산은 시간이 갈수록 힘을 잃게 되므로, 자신의 시간을 더 현명하게 투자해서 노동소득뿐만 아니라 현금이 만들어질 수 있는 다른 자산을 계속 모아가야 한다.

 

 

초보 투자자가 많이 하는 실수는?

1) 원금손실의 두려움 때문에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두려움 때문에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2) 의욕만 너무 앞선 나머지 남의 말만 듣고 덜컥 묻지마 투자를 한다: 투자에 대한 기본개념이 부재해 SNS 등 소문만 듣고 성급하게 소중한 종잣돈을 써버린다.

 

 

제대로 된 투자자로 거듭나기 위해서 각자의 투자목표를 세우고, 그에 맞는 투자대상과 투자방법을 스스로 선별할 수 있는 판단력을 갖추어야 한다.

 

경제에 대한 상식과 개념이 부족할수록 잘못된 투자결정을 하기 쉽다. 특히 OECD국가 중 가장 빠른 속도로 노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나와 내 가족의 자산을 지키고 노후응 대비하기 위해서는 경제지식과 금융지식을 가져야 한다.

 

 


 

 

1장. 투자란 무엇인가?

 

1. 투자는 거위농장을 운영하는 게임

 

저자가 생각하는 투자의 가장 기본적인 개념은?

자산을 늘리는 행위. 여기서 자산은 "돈 자산 + 시간 자산"

 

흔히 자산을 이야기할 때 돈 자산만을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지만, 시간은 우리가 가진 가장 값진 자산 중 하나다. 이 시간 자산을 늘려가는 것도 투자다.

 

 

 

<황금 알을 낳는 거위>
농부는 자신이 기르던 거위가 황금알을 낳는다는 것을 발견하고 기뻐하지만, 거위 뱃속에 더 많은 황금알이 들어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배를 갈라버린다. 당연히 거위의 뱃속에는 황금알이 없었고, 황금알을 낳는 거위도 사라져버렸다.

 

이를 투자에 접목하면 '거위 = 자산', '황금알 = 현금흐름 cashflow'이다. 

 

농부가 거위를 이용해 황금알을 얻는 방법은 3가지가 있다.

1) 거위가 황금알을 낳는다.

2) 거위를 키워서 판매한다.

3) 거위를 키워서 레버리지를 일으킨다.

 

현실에서는 황금알을 얻는 것과 거위를 잘 키우는 것이 동시에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결국 투자란, '거위농장을 운영하는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현금 흐름에 집중하는 투자란 무엇인가?

거위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지만 모든 거위가 황금알을 낳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집중해야 하는 것은 거위가 낳아주는 황금알, 즉 현금흐름이다. 

 

 

 

2. 현금흐름 만드는 자산부터 모아라

 

 

 

자산 증가는 투자수익과 다르다

예를 들어, 배당 없는 주식을 1천만 원어치 샀는데, 주가가 2천만 원으로 올랐다면, 자산의 증가율은 100%지만, 매도하기 전까지는 투자수익이 0이다. 

 

그러나 만약 현금흐름이 있는 자산에 투자했다면? 자산을 팔지 않아도 투자수익이 생긴다. 만약 배당을 5% 주는 주식이라면 팔지 않고도 그해 투자수익률 5%를 가질 수 있다.

 

 

현금흐름 자산부터 모아야 하는 이유

거위농장에서 현금흐름이 계속 나와서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해지면, 그때는 다양한 거위를 수집해볼 수도 있다. 먼저 현금흐름이 충분히 나오는 안정적인 농장으로 키워낸 후에, 그외의 다양한 투자법을 시도해야 한다.

 

 

 

3. 시간도 중요한 자산이다

 

경제적 자유의 정의를 근로소득보다 자산소득이 더 큰 상태라고 한다면, 시간의 자유는 24시간을 내 마음대로 쓸 수 있는 상태이다. 투자의 지향점은 단지 '경제적 자유'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시간의 자유'까지 확장되어야 한다. 결국 투자의 궁극적인 목표는 '시간 자산을 늘리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회사원의 시간 자산 VS 고용인의 시간 레버리지

회사원은 자신의 순시간 자산의 가치를 키우는 투자자다. 더 많은 현금흐름을 얻기 위해서는 시간 자산의 가치를 높여 회사로부터 인정받아야 한다. 여기에는 업무능력, 근면 성실, 회사에 대한 충성도, 인간관계 등 다양한 가치가 반영된다.

 

반대로, 이 회사원을 고용한 사장은 다른 사람의 시간을 빌리는 리스크가 큰 투자를 하는 것이다. 사업가는 이 리스크를 감당해야 하므로 더 많은 현금흐름을 기대한다. 

 

 

나의 시간 대차대조표를 만들어보자. 시간의 자유를 추가로 얻기 위해서는 현금흐름을 만드는 데 소비하는 시간을 줄여야 하고, 이를 위해 다른 사람의 시간, 또는 시간 소모가 적은 자산으로 시간을 레버리지 해야 한다.

 

현재 회사원으로서 시간 자산을 투자하는 회사형 투자만 하고 있다면, 지출을 최소화하고 종잣돈을 모아서 자본을 투자해야 한다. 더 높은 수익률의 자금과 시간 자산을 만들고, 이를 통해 현금흐름을 만들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빠를수록 좋다. 자산은 시간을 먹고 자라기 때문이다.

 

회사원은 시간 거위(시간 자산)를 이용해 황금알을 가져오는 투자자다. 회사원의 시간 거위는 회사에 출근해 황금알을 낳고, 그중 일부를 농장으로 가져온다.

 

 

투자가의 현금흐름

투자가는 주로 자본을 레버리지 해서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매입하고 보유한다. 돈이 돈을 낳는 시스템으로 파이프라인을 만들고, 거기에서 나오는 황금알을 가져온다. 

 

우리의 최종 목적이 경제적 자유를 넘어서 시간의 자유를 원하는 것이라면, 하루빨리 사업가나 투자가의 4분면으로 이동해야 한다.

 

 

 

현금흐름의 4가지 구간

 

 

 

좋은 투자의 구체적인 방법

좋은 투자의 방법은 자산의 가치를 측정하고, 그 측정된 가치보다 싸게(가격) 사서 현금흐름을 일으키며 보유하고 지속적으로 자산을 늘려가는 것이다.

 

 

투자의 5가지 핵심 개념

➊ 자산

➋ 가치

➌ 가격

➍ 현금흐름

➎ 보유

 

 

"순자산이 얼마면 직장을 관둘 수 있을까요?"

순자산은 큰 의미가 없다. 자산이 가져오는 순현금흐름이 생활비 이상을 커버한다면 은퇴를 고려할 수 있는 시작점이 된다.

 

 

마이너스 현금흐름을 발생시키는 자산의 종류(무늬만 자산)

자동차, 이자비용, 세금만 나가는 수익 없는 부동산 등. 마이너스 자산은 마이너스 현금 흐름을 가져오는 것. 나에게서 돈을 빼가는 자산이다.

 

 

— 다음 포스팅에 계속 이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