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지금껏 잘못 씻으셨어요... 딸기 제대로 세척하는 방법

비타민 C를 풍부하게 함유한 겨울 제철과일 딸기에는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촉진하여 감기 예방에 도움을 주며 면역력을 높여주는데 효과적인 과일입니다.

성인의 비타민C의 하루 권장 섭취량은 100mg인데, 일반적으로 딸기의 비타민C 함량은 100g당 81mg으로, 8개만 먹어도 하루 비타민C 권장 섭취량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습니다.

딸기 꼭지 밑 부분까지 붉은색을 띠는 딸기가 비타민C와 안토시아닌이 풍부합니다. 딸기의 신선도는 딸기 겉면의 솜털이 뽀송하게 살아있는지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딸기의 모양이 울퉁불퉁하면 달콤한 맛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모양이 고른 딸기를 고르는 게 좋습니다.

딸기는 껍질이 없는 과일이기 때문에 잘 무르기 쉽고 곰팡이가 끼는 경우가 많아 곰팡이 방지제를 뿌립니다. 딸기의 잔류 농약을 제거하려면 1) 꼭지를 뗀 후 2) 1분간 물에 담근 뒤, 3) 30초 흐르는 물에 씻어주면 잔류 농약이 말끔하게 제거됩니다.

작년에 가수 '솔라' 씨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딸기를 꼭지까지 통째로 먹는 먹방을 선보여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녀는 딸기 꼭지까지 먹는 이유를 '귀찮아서'라고 답했습니다.

그런데, 딸기의 꼭지 부분은 이물질이 끼거나 농약이 잔류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먹지 않는 게 좋습니다. 또한, 꼭지를 제거할 때는 칼로 자르지 말고 손으로 떼어줘야 단맛이 빠져나가지 않습니다.

딸기는 껍질이 없어 쉽게 무르는 과일이므로 세척할 때 아기 다루듯 살살 씻어줘야 합니다. 또한, 딸기를 오래 세척하면 풍부한 비타민C가 손실되고 단맛이 빠질 수 있으므로 물에 오래 담가 놓지 않도록 합니다.

딸기는 세척해서 보관하면 금방 물러버려 오래 먹지 못지 못합니다. 딸기를 보관할 때 중요한 것은 용기 아래에 습기를 흡수할 수 있는 키친타월을 깐 뒤, 딸기 꼭지 부분은 아래를 향하도록, 딸기는 서로 닿지 않게 보관합니다.

딸기를 넣은 용기는 밀폐하지 않고 딸기 위에 키친타월을 한 장 올려 냉장고에 보관하도록 합니다. 딸기를 포함한 모든 과일들은 밀폐를 하면 금방 무르고 상하게 됩니다.

딸기는 열을 가하거나 믹서에 갈면 비타민 C 등 유익한 영양소가 파괴되므로 생으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딸기를 생으로 먹을 때는 우유를 곁들여 먹는 것이 좋습니다. 딸기에 함유된 비타민 C는 우유 속 철분 흡수를, 구연산은 우유 속 칼슘 흡수를 도와주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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